c-GMP의 농도는 포스포디에스터라제(phosphodiesterase, PED)라는 효소에 의해 조절되는데 실데나필(sildenafil)은 c-GMP 분해효소인 PED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세포내 c-GMP의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발기를 유발합니다.
쉽게 설명하자면 남성이 성적으로 흥분하면 산화질소 NO(Nitric Oxide)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이것은 다시 cyclic-GMP라는 물질을 증가시키고 이것은 발기의 핵심물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남성의 몸에서는 발기를 가라앉히는 물질도 나옵니다. 바로 PDE-5(Phosphodiesterase Type 5) 라는 물질입니다. 비아그라는 이 PDE-5(Phosphodiesterase Type 5)를 억제하여 발기를 유지시키는 작용을 하는 약입니다. 다시 말해 비아그라는 발기를 지속시켜주는 약물이지 발기를 시켜주는 약물이 아닙니다. 그러니까 발기는 알아서 스스로 해야한다는 말입니다. ^^
비아그라를 효과적으로 복용하는 방법은?
1. 몰래 비아그라를 남편에게 먹이면 어떻게 될까요? ^^
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비아그라는 발기를 지속시켜 주는 약물이지 발기를 시켜주는 약물이 아니기 때문에 비아그라는 본인이 모르는 상태에서 먹으면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. 성적인 흥분을 받아야 비아그라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2. 비아그라는 기름진 음식을 먹고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.
그것은 포스포디에스테라제(Phosphodiesterase, PED) 라는 효소가 지방분해에 연관되어 있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. 지방이 많은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면 c-GMP를 분해하는 포스포디에스테라제의 분비가 증가되기 때문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.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. ^^